크레센도에쿼티, 교육 플랫폼 플렉슬에 500억 투자

입력 2024-02-22 09:43   수정 2024-02-22 09:45

이 기사는 02월 22일 09:4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이하 크레센도)가 디지털 학습 플랫폼 스타트업 플렉슬에 투자했다.

크레센도는 3호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플렉슬에 500억원 이상 투자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해당 펀드는 2021년 12월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크레센도는 페이팔 창업자인 피터 틸이 국내 투자를 위해 지난 2012년 이기두 대표와 파트너십을 맺고 설립한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3호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이번 플렉슬을 비롯해 라인넥스트(1000억원 이상), 메디포스트(1000억원 이상), 비버웍스(500억원 이상) 등에 투자했다.

2015년 설립된 플렉슬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디지털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온라인 강의, 전자책 등 콘텐츠를 구매 및 다운로드해 열람 및 필기할 수 있는 앱 '스콘(SCONN)', PDF 뷰어와 노트를 결합한 올인원 디지털 필기 앱 '플렉슬', 전자칠판 문서 뷰어 및 판서 솔루션 '플렉슬 보드' 등을 서비스한다.

이번 투자금은 모바일 운영체제(OS)에 따른 개별 제품 개발, 시스템 및 콘텐츠 고도화, 플랫폼 운영, 마케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크레센도는 디지털 교육시장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보고 플렉슬에 투자를 결정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 교육시장 규모는 2021년 115억 달러(약 15조원)에서 연평균 32.3% 성장해 2026년 467억 달러(약 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권정구 플렉슬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스콘을 글로벌 최초이자 최고의 전자책 스터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에듀테크 산업에서 혁신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민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부대표는 “디지털 학습의 시기를 맞아 플렉슬은 전자 수험서, 교재, 시험지 등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 중”이라며 “앞으로 세계 최고의 올인원 디지털 학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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